포스터=대한불교조계종 대웅사.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불기 2562주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경기 양평의 산사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대웅사(주지 동연 스님)는 오는 19일 낮 12시 이 사찰에서 ‘대웅사 개원 기념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대웅사 관계자는 “화엄의 세상이 펼쳐진 듯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5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불교홍포를 위해 대웅사를 개원하게 됐다”며 “대중의 인연을 모시고 ‘화엄의 세계, 천년의 인연’이라는 내용으로 승가와 속계의 경계를 허물고 소리와 몸짓으로 법의 자리를 펼치고자 한다”고 이번 행사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로즈박&비보이, 뮤지컬배우 송문선, 명창 오혜원, 색소폰플레이 김육, 월드뮤직그룹 ‘wHOOL’, 타악퍼포밍 아츠그룹 ‘국악청년회’ 등이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또 동연 스님의 달마선사 드로잉&이성희의 춤 콜라보 퍼포먼스 등 신명나고 역동적인 공연도 마련된다.

동연 스님은 “대웅사 탄생을 위한 첫 걸음으로 준비한 이번 산사음악회는 국내 유수의 예술인들이 기꺼이 동참해 대중과 함께 공감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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