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연 6.22% 적용, 금융교육 이수고객도 7월 추가 금리우대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이 청년·고령층 고객에 대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금리를 17일부터 인하한다.

만 29세이하 청년층 고객과 만 65세이상 고령층 고객이 신한 사잇돌중금리대출을 이용할 경우 우대금리 0.2%를 추가해 최저 연 6.22% 금리(15일 기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정 등을 ‘금융배려 고객’으로 정하고 사잇돌 중금리대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서민계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우대 금리대상을 청년·고령층 고객까지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되는 금융교육을 이수한 고객들에 대해서도 한국금융연수원 등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빠르면 7월 중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2금융권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신용 고객들이 최대 2000만원까지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만기는 최대 5년이고 원금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신규대출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쏠(SOL)’을 이용하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4월말 기준 누적 신규금액 2019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대출기간 중 채무자의 상해사망 또는 80% 이상 후유장해시 대신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대출상환 보장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금융 확대는 서민, 취약계층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민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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