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견본주택 / 사진 = 월요신문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인근에 모델하우스가 생겨서 구조나 볼까 해서 나왔다. 서울에서 사는건 주거비용 문제도 큰데 근교로 나가지 않아도 이 가격에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는건 좋아 보인다."(30대 중반 여성)

18일 개장 직후 찾은 모델하우스는 2~3열 정도의 대기줄이 형성돼 있었다. 가격적 이점이 커서인지 실수요자로 보이는 관람객이 다수 눈에 띄었다. 상담석에도 일찍부터 분양상담을 받는 이들이 있었다. 유닛 내에는 단체로 온 듯한 관람객이 마감재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상품을 평가하는 등 용마산역 쌍용예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 보였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이하 쌍용예가)'는 면목6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개발됐다. 면목 재건축 사업은 총 6구역으로 진행되는 데 쌍용예가 분양은 이중 다섯 번째다. 타 구역에 비해 큰 마찰 없이 들어섰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쌍용예가는 지하 4층 지상 15층, 5개동으로 지어진다. ▲59㎡ 106가구 ▲75㎡ 66가구 ▲84㎡ 73가구 등 총 245가구 규모다.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127가구다. 지하철 8호선 용마산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이다. 전용면적 59㎡는 4억원, 75~84㎡는 5억원 초중반에 가격이 책정됐다. 가구의 위치와 층 별로 분양가격에 차이가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지역에서 이 정도 수준의 가격대에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아니겠냐"며 "30~4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용마산역 등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사용하기에 강남·강북 지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해 실용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견본주택 전시관 / 사진 = 김덕호 기자

◆ 판상형, 탑상형 등 구성 다양…좁은 거실공간 아쉬워

쌍용예가는 가구의 위치에 따라 3~4베이 판상형과 탑상형 등 구성을 다양화했다.

판상형과 탑상형 두 구성 모두 남향 배치됐고 창 배치도 좋아 채광과 전망이 좋다. 여성을 위한 주방, 아일랜드 식탁배치,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다만 여타 실내 공간 대비 좁아보이는 거실 크기는 아쉬웠다.

모델하우스에는 발코니 확장형 유닛만 공개됐고 작은 실선을 그어 확장 전 크기를 가능할 수 있게 해뒀다. 이를 기준으로 확장하지 않았을 때를 가늠해봤다. 거실 통로와 거실 벽 간의 길이와 거리감이 짧아져 성인남성 3~4명 정도가 벽에 기대면 여유 공간이 없을 듯 보였다. 공간감은 특히 탑상형 구조에서 좁게 느껴졌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공간감이 크게 개선되 대부분이 확장형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 입지·채광·인프라는 최적

재개발 신규 단지와 달리 단지 주변에 이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지어지는 재건축 단지다. 때문에 입주 초기에도 입주민들의 불편함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 상권 및 생활권 형성에서 갖게되는 불편함이 없는게 큰 장점이다.

인근 지하철과 학교, 공원이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이 약 80m 내에 위치해 있고, 용마터널과 암사대교를 이용해 서울 외곽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중곡초등학교와 용마중학교가 인접해있고 대원외고, 대원고, 대원여고도 약 1km거리에 있어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용마산, 용마폭포공원이 250m 거리에 인접해 있고 구민회관·주민센터 등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면목시장·홈플러스·코스트코·이마트가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2019년 완공될 (가칭)광진종합의료복합단지, 면목복합행정타운(2019년 착공)과 중랑천 수변공원(2023년)이 조성되면 주거환경은 개선될 여지가 많다.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는 이달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10%(계약 시 1000만원, 1개월 후 잔액),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 조건이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진구 능동 315-13번지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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