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내·외관 공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사진 = 현대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내·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존 스타렉스가 지닌 ‘승합차’ 이미지를 탈피, ‘아빠차’로 이미지를 굳힌 기아차의 카니발에 도전장을 던졌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기존 11인승으로 운영됐던 스타렉스 리무진은 이번에 6인승과 9인승으로 변경됐다. 승합차가 아닌 승용차로 분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최고속도(110㎞/h) 제한에서도 자유로워진 것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모두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6인승의 경우 ▲21.5인치 전동 슬라이딩 모니터와 8인치 터치스크린 및 휴대폰 수납함 등을 적용한 ‘멀티미디어 파티션’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1스피커, 외장앰프) ▲리무진 전용 시트 등이 적용됐다.

외장 디자인은 지난해 말 변경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가로형 헤드램프를 기반으로 프론트 및 범퍼 스커트와 사이드 스텝 등 리무진 전용 품목을 추가했다. 실내 공간을 확장시켜주는 하이루프에는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고 루프라인을 따라 흐르는 형태의 포인트 데칼을 넣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고급감을 더하고 멀티미디어 사양을 대폭 강화해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레저 등 일상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 고객들까지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내부./사진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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