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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탈당 안상수, “홍준표 사퇴해야 자한당과 보수 살린다”
6·13 지방선거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21일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사퇴가 당과 보수를 살린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성유화 기자] 무소속 안상수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홍준표 대표의 사퇴가 자유한국당과 보수를 살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21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보수를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경선 없이'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공천하자, 공정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을 요구했다. 하지만 안 후보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는 지난달 30일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주영, 김성찬, 박완수, 윤한홍 자유한국당 창원지역 의원들은 20일 안 후보의 용퇴를 촉구하는 공동 호소문을 냈다.

이에 안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최근까지 용퇴를 빌미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나의 출마 의지를 침해한다면 협박으로 간주하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용퇴를 요구 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안 후보는 “지금 보수가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 자리를 지키는 방법은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의 사퇴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이미 언론에선 많은 패널들이 자유한국당의 패배를 예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누구 때문인가. 창원지역 이주영·김성찬·박완수·윤한홍 국회의원은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것이 누구 때문인지, 지금 이 시점에 누구를 사퇴시켜야 옳은지 정확히 판단하라"라 촉구했다.

안 후보는 덧붙여 "보수세력 분열·패배 위험성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있지만 제가 1위로 승리할 것을 100% 믿고 있다"며 "민심은 이미 저에게 기울었다고, 저는 창원시민을 믿는다. 저의 승리를 확신하므로 패배의 걱정은 하지 마시기 바란다. 분열로 패배한다는 걱정은 이 순간부터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감히 말씀 드린다"고 일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2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근거없는 아무말 대잔치”라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이는 지난 19일 홍 대표가 집장만, 취직문제 등 문재인 정부 1년 동안의 경제정책을 비난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간의 국민 살림살이는 어떠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재벌과 한통속이 돼 비리와 잇속 챙기기로 날이 새는 줄 몰랐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자유한국당은 남북관계를 무조건 방해하며 흔들고 경제개혁에는 발목잡기를 해오지 않았느냐”며 “그래놓고는 문재인 정부 1년의 경제정책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니 어처구니없다”고 밝혔다.

성유화 정치. 사회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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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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