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수 천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10시에 열린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차명 계좌 등을 통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해 투자자 등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로 검찰에서 징역 9년과 벌금 천 500 억원을 구형받은 김 회장에 대해 오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 월 검찰은 김 회장에게 같은 형량을 구형했으나 재판부의 인사이동을 이유로 선고공판이 미뤄졌다.

이에따라 김 회장의 실형 여부를 두고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 측은 선고공판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