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관광공사.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청와대 사랑채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5일~6월 23일 매주 토요일마다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서 ‘2018 시즌1 예술로 산책로’ 야외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예술로 산책로’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산책길이라는 뜻으로 6월에는 재즈와 밴드, 비보잉, 클래식,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내달 2일 드로잉 퍼포먼스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가 데미안 라이스도 감탄한 감성어쿠스틱 혼성듀오 ‘오드트리’(9일), 특유의 청량한 사운드의 실력파 모던록 밴드 ‘전기뱀장어’, 신개념 비둘기 마술사 ‘현철용(C.Y)(6일),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Art on Stage)에서 공연한 ’디아트커넥션‘, 전통음악 앙상블 ’더 모스트‘(23일)’ 등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공사는 올 하반기 9월 1일~10월 27일(9월22일 제외) 주말에도 ‘2018 시즌2 예술로 산책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가수 안치환,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 저글링 마술사 김영주 등이 참여한 5월 4회 공연에서는 내‧외국인 관광객 4800명이 관람했다.

한편 청와대 사랑채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종합 관광 홍보관으로, 지난해 6월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되면서 연간 60여 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원래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이었던 이곳은 전면 증개축 공사를 거쳐 지난 2010년 1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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