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신임사장 내정자 / 사진 = 뉴시스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김형 대우건설 신임사장 내정자가 선임에 반발하는 노동조합원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4일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형 사장 내정자가 노동조합 집행부에게 자신에게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자리를 갖을 것 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만남 자리에서 대화를 통해 지금의 갈등 상태를 해결하도록 협력해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김형 사장 내정자가 갖은 경영 방침과 비전, 노사관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통해 6월 8일 예정된 임시주총이 절차대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지난달 21일 김 내정자가 삼성물산 부사장 재직시 1조원의 손실을 유발한 ‘기본적인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또 '천문학적인 금액의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직한 인물’이라며 사장 후보 선정을 취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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