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후 신세계그룹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혁신성장 혁신소통 간담회' 가 열린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만났다. 

두사람은 8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 혁신성장과 대·중소기업 간담회' 참석해 상생협력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부총리와 정 부회장은 하남 스타필드를 둘러보며 담소를 나눴다. 주요 내용은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모델 마련 방안 내용이다. 

김 부총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는 방안 등에 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유통분야의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신세계그룹이 올 초부터 주 35시간 근로를 시행하며 대기업 최초 근로시간 단축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에 큰 의미가 부여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용진 부회장, 외에도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사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등 신세계 관계자와 전희형 유알지 대표이사, 한종우 한울허브팜 대표이사 등 협력업체 관계자,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가 재계 총수급 인사와 만난 것은 작년 12월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올해 1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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