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 태백시 상장동 제5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지역의 일꾼을 뽑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월요신문=성유화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3일 오후 5시 현재 전체 투표율이 55.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이며, 사전투표자 및 거소투표신고인 수(872만2927명)을 제외한 3418만4788명이 이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이다. 이중 현재 2401만510명, 53.2%가 참여했다.

투표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6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62.4%), 전북(61.9%), 경남 (61.5%), 경북(61.3%), 울산(60.2%), 강원(60.0%) 등이 투표율 60%를 넘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인천이었다. 이 지역은 51.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번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간별 투표율로 볼 때 투표율은 지난 2017년 대선보다는 낮고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한 번도 60%를 넘지 못했기에 이번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6시까지 이뤄지는 투표가 끝나면 전국 개표소 254곳에서 투표함을 수거해 개표 작업에 들어간다.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시 이르면 오늘 밤 10시 30분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부 접전지역의 경우 자정이 돼서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8~9일)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의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사진 부착)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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