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12일 오후 공단 남부지역본부 회의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19개 노후준비 전문기관의 소관부서장이 모인 ‘국민의 행복한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제1차 중앙실무협의체(이하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날 출범한 실무협의체 논의 결과를 반영해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였다. 기관 간 ▲교육서비스 연계 방안 ▲공동홍보 추진 방안 ▲연계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 ▲협의체 운영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실무협의체는 ▲각 기관의 교육서비스 연계를 통한 은퇴예정자 대상 노후준비 공동 교육 실시 ▲공동홍보를 위한 통합정보 안내책자 발간 ▲연계서비스 이용자의 차별화된 프로세스 제공 등 세부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실 있는 협의체 운영을 위해 ‘국민의 행복한 노후준비지원을 위한 협의체 운영 규정(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자원 발굴 및 연계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2018년 하반기 16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공단은 앞으로 국민들이 노후준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더욱 손쉽게 이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종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나영희 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익서비스 제공기관이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국민에게 유익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노후 삶의 질 제고, 기관 간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무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은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총 21개 기관이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