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국토부 본인가시 7월 회사 공식 출범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신임 대표이사.<사진=농협금융지주>

[월요신문=임민희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부동산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NH농협리츠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서철수(53세)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CIO(최고투자책임자)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서 농협리츠운용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이달 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국토부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서철수 대표는 국토부에서 본인가(이달말 예상)를 받는대로 7월 중 회사 설립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대구출신으로 한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KDB산업은행 자금기획부, 자금부를 거쳐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매니저로 3년간 근무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자산본부장과 실물CIO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민간투자사업 심사위원, 서울대 자원개발아카데미 강사를 맡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서철수 대표이사는 2006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대체투자 관련 조직을 신설, CIO를 역임한 대체투자 전문가로 신설되는 NH농협리츠운용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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