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부선 SNS.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의 스캔들 의혹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부선은 15일 자신의 SNS에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와 함께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라는 달라이 라마의 명언이 적힌 캘리그래피 이미지도 게재했다.

이는 김부선이 자신과 스캔들이 불거졌던 이 당선인에 대한 소회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부선은 이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로 거론된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거짓이면 천벌을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며 이 당선인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을 묻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라고 일축하며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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