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맞붙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날 밤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스웨덴과의 1차전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스웨덴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33계단 높다.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전적에서도 2승 2무로 앞서 있다.

북유럽 특유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높이와 파워를 겸비해 우리로선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장현수 선수를 중심으로 한 우리 수비진이 상대 공격의 핵인 베리와 토이보넨의 공세를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F조 1차전에서 멕시코가 독일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한국은 스웨덴을 잡고 승점 3점을 따내야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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