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영홈쇼핑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공영홈쇼핑이 고객들이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전한 TV홈쇼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방송심의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부터 이뤄진 사전 심의교육에 이어 쇼호스트·PD·상품개발자(MD) 등 130여명 방송 관련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시대회는 두 차례 진행하며, 상위득점자에게는 포상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교육은 상품정보 제공 고시 및 방송 심의규정, 방송 심의 매뉴얼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고객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허위·기만적 표현 ▲충동구매 유발 행위 등의 철저한 배제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비속어·은어 ▲혐오감·불쾌감 유발 표현 등의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장희 공영홈쇼핑 방송심의팀장은 “공영홈쇼핑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 기업의 중요한 상생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대기업이나 수입 상품 없이 100% 우리 중소벤처 상품과 농축수산물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올 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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