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경제·사회·환경적 활동의 주요 성과를 담은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CJ제일제당의 CSV 경영철학 3대 핵심 공유가치인 ‘건강과 웰빙’, ‘지속가능한 환경’, ‘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경영성과, 중장기 목표 및 전략, 내·외부 이해관계자, 국내외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크게는 ▲건강한 식품 ▲글로벌 바이오 ▲책임 있는 환경 보호 ▲상생 생태계 조성 ▲사회발전 기여 등 총 5가지 내용이다.

특히 해당 보고서에는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하고자 하는 전 세계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연계한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점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한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먼저 지속가능성 관점에서의 바라본 CJ제일제당의 주요 사업성과 내용이 담겼다.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외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식문화를 선도’하는 식품 사업 내용을 수록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 분야도 함께 다뤘다.

주요 경영 성과와 함께 환경, 상생 등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내용도 실었다.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배출 관리 등 CJ제일제당의 환경 안전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포장재 사용량 감축, 재생가능한 소재사용, 자연기반 원료 사용 등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장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도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앞둔 CJ제일제당의 경영 성과는 물론 비재무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기업 본연의 활동뿐만 아니라 고객,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CJ제일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그리고 향후 목표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올해로 4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에 맞춰 작성됐다.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영문판도 동시 발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 모두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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