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스코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 사진 = 월요신문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들어서는  '포스코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2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15년만의 신규 아파트 분양', '분당프리미엄', '로또단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단지답게 오픈시간 이전부터 방문객의 접근이 이어졌다.

이날 모델하우스는 평일 오전 개장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실수요층으로 보이는 신혼부부를 비롯해 인근 지역의 중장년층,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관계자 등 다양한 관람객이 보였다.

이목이 집중된 더샵 파크리버는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506가구가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 165실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이뤄졌다.

◆ 주거용 입지로는 최적…한정된 대중교통 인프라 아쉬워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대규모 공원인 정자 공원이 맞닿아 있다. 뒤로는 불곡산이 위치했고, 전방에는 탄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입지다. 주변에 상권이 없어 소음이 적고 주변 위화시설도 없다.

이마트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헬스케어혁신파크, 분당 중앙공원, 롯데백화점 분당점, CGV오리역 등도 마을버스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교육환경도 좋다. 사업지 도보권에 초등학교(3개)와 중학교(2개), 고등학교(3개)가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 주변에 정자중, 수내중, 구미중 내정중 등 학업성취도 100위권 내 자리하고 있는 일반중학교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분당대로와의 접근성이 좋고, 이를 통해 분당수서간도로,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대중교통 접근성은 다소 아쉽다. 단지 인근에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설은 1개의 버스정거장이 전부다. 분당선과·신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이 인근에 있지만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거리다. 다만 단지 앞 정거장에서 강남, 서울역 행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다.

더샵 파크리버는 판상형과 탑상형 두 구성의 가구가 구성된다. / 사진 = 김덕호 기자


◆ 판상형, 탑상형 등 구성 다양…모델하우스는 판상형만 전시

입주할 동에 따라 판상형과 탑상형 구성으로 나뉜다. 판상형과 탑상형 두 구성 모두 남향 배치됐고 창 배치도 좋아 채광과 전망이 좋다.

탑상형 구조의 경우 탄천 조망이 탁월한 가구와 탄천 조망이 한정적이지만 맞통풍이 가능하게 설계된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 전망이 좋지만 통풍이 한정적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각각의 상황에 특화해서 소화해냈다.

아일랜드 식탁배치, 자녀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 등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다만 대부분의 모델하우스가 발코니 확장형으로만 공개됐고, 판상형 구조만 전시돼 아쉬움을 남겼다.

더샵 파크리버의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 8억5000만원선에 형성됐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인근단지 대부분이 분양한지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임을 감안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당해)·29일 1순위(기타)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 달 6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50번지 일대(판교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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