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월요신문=최혜진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5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을 준비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측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5년 2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조정석은 2004년 연극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 이후 ‘바람의 나라’, ‘벽을 뚫는 남자’, ‘헤드윅’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 반열에 올렸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맡은 ‘납득이’ 캐릭터가 대박이 나면서 영화와 TV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과 드라마 ‘더킹 투하츠’,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투깝스’ 등에 출연했다.

거미는 2003년 1집 앨범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미안해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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