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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제치고 결국 ‘함박웃음’ 지은 신세계면세점…DF1·5 모두 품 안에
사진=유수정 기자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일명 ‘사촌간의 자존심 대결’으로 일컬어졌던 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입찰 전쟁의 최종 승자는 결국 정유경이었다.

22일 관세청이 발표한 인천공항 T1 면세점 입찰 심사 결과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신세계디에프)은 DF1(동편&탑승동. 종전 DF1,8 통합)과 DF5(중앙) 등 2개 사업권을 모두 따냈다.

이로써 신세계는 T1 내 일반(대형)기업에 할당된 8개 면세점 중 4곳을 운영하는 최대 사업자가 됐다. 현재 신세계는 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7사업권을 운영 중이다.

관세청의 선정 결과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신세계면세점의 사업제안 내용 등을 최종 검토한 뒤 늦어도 롯데가 운영을 종료하는 다음달 6일 이전에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결과는 앞서 업계에서 예상했던 대로 신세계가 제시한 임차료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는 DF1과 DF5에 각각 2762억원, 608억원을 신라는 각각 2020억원, 496억원을 제시했던 바 있다. 관세청의 경우 인천공항공사와는 달리 가격심사의 비중을 4로 놓고, 사업제안서의 비중을 1로 책정한 뒤 평가했다. 공사의 경우 4대 6이다.

이번 결과에 대해 신세계면세점 측은 “신세계가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명동점을 비롯해 스타필드, 시코르 등에서 보여준 콘텐츠 개발 능력에 좋은 평가를 준 것 같다”며 “규모가 커진 만큼 업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후 롯데면세점은 T1 내에서 DF3 사업권만을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020년 8월31일까지 DF2, 4, 6 사업권을 운영한다.

유수정 기자  yu_crystal7@wo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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