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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린이들 꿈 담아낼 동화 만들어야죠”조건희 연두세상 마케팅·기획 이사
사진=연두세상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지구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늘 이 멘트로 끝이 나는 TV 만화 ‘용감한 소방차 레이’를 모르는 요즘 엄마는 없을 것이다. 용감한 소방차 레이는 EBS1 채널을 통해 방영된 뒤 현재는 동 채널 및 EBS 키즈·투니버스에서 여전히 인기리에 재방송 중이다.

TV 만화의 원작 동화는 ‘레이의 소방서 시리즈’다. 출판사인 ㈜연두세상(대표 심수진)은 2010년 12월 종이책 출간과 함께 앱북을 제공,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42개국에서 유료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레이 시리즈는 기능이 다른 11대의 소방차를 의인화한 세계 최초 소방차 소재 그림동화다. 전 세계 3~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동화 및 TV 만화에는 소방서의 총대장이 된 레이와 앰비, 펌프, 탱크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림책과 앱북으로 시작해 TV 만화로까지 세력을 넓혔다.

내용은 재미뿐 아니라 사회성, 우정과 같은 유아 교육과정에 필요한 요소 등을 두루두루 담았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키우기 위한 사회 공익적 소재 등이 주된 내용이다.

조건희 연두세상 마케팅·기획 이사는 “이탈리아와 홍콩, 일본과 미국 등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견학을 한 뒤 캐릭터와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레이를 탄생시킨 건 심수진 대표다. 동화 작가인 그는 소방차에 빠진 당시 다섯 살 아들과 매일 소방서에서 출동 구경을 했고, 그 경험 등을 토대로 이 동화를 만들었다.

TV 만화로 방영된 레이는 지난해 중국 텐센트 비디오를 시작으로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중화권 및 동남아 시장 판로를 여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조 이사는 “레이의 소방서 시리즈는 인기 유아안전애니메이션 용감한 소방차 레이로 이어졌고 어린이 안전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 및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사진=연두세상

연두세상은 최근 레이 시리즈에 이은 독도 동화 시리즈로 또 한 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담은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글 심수진, 그림 김영곤)’이 지난 20일 열린 ‘제5회 2018년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 이번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은 107편의 작품 중 7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경쟁 또한 치열했다.

보물섬 독도네 가족들은 독도의 역사, 자연환경, 생물 등을 비롯한 이야기를 아동에게 친근한 소재로 전달하기 위한 동화다. 연두세상은 독도를 대표하는 동식물 10가지를 의인화해 동화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어린이들이 독도를 친근한 방식으로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 연두세상의 바람이다.

독도 시리즈 또한 종이책과 앱북 두 버전으로 동시 출간돼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레이 시리즈부터 독도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연두세상의 동화가 주목받을 수 있던 점은 플랫폼을 과감하게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전통적인 종이책 방식과 더불어 타 출판사 대비 일찍이 앱북을 출시한 점이 인기의 ‘비결’이었다는 평가다.

레이 시리즈는 출간 이듬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디지털 아동도서’ 분야에 출품됐으며 이후 해외 도서 판권과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상품화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조 이사는 “소방차와 안전은 글로벌 통용 소재이기에 세계 어디에서나 파급력이 클 것”이라면서 “향후 미주와 유럽시장도 진출하겠다. 현재 중화권 중심으로 이뤄지는 출판권과 캐릭터 라이선스 수출사업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물섬 독도네 가족은 올해 1권을 통해 주인공 ‘별이’가 개성 넘치는 독도 가족들과 첫 대면을 하고, 2권부터 본격적으로 독도의 생물, 자원 등을 찾는 보물찾기 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총 10권이 예고된다.

연두세상은 “어린이들의 꿈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연두색 세상을 상상하면서 눈앞의 이익이 아닌 보다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어린이들의 꿈을 소중하게 담아낼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은별 산업 2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keb0522@wolyo.co.kr
IT. 전자. 항공.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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