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여름철 여행수요가 늘어나는 오는 27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새로 늘린 항공편은 오전 7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20분 방콕에 도착하게 된다. 현지에서는 오후 2시35분 출발해 인천에는 밤 10시15분(수·목요일 10시4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이 방콕노선 항공편을 오전에 편성한 것은 2009년 이 노선에 취항한 후 처음이다.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제주항공의 인천~방콕 노선 항공편은 주21회로 늘었다. 부산~방콕 주7회, 무안~방콕 주4회 등을 합해 3개 공항에서 주32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방콕노선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방콕은 우리나라 여행자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이 됐다”며 “이번 증편으로 좌석 부족 현상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