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스포츠./사진 = 쌍용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총 1만2578대(CKD 포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684대, 수출 28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렉스턴스포츠가 107.7% 늘어난 4008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지만, 티볼리(3695대)와 G4렉스턴(1464대)이 부진해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

렉스턴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처음으로 월 판매 4000대를 돌파했다.

수출은 289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했다. 티볼리 수출이 1214대로 5.4% 늘었고, 코란도스포츠와 인도향 G4렉스턴 CKD가 반영된 결과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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