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판매하는 '볼트EV'./사진= 한국GM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한층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GM의 볼트EV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GM에 따르면 볼트EV는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지난해의 5배가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대수는 3122대다. 지난해 동기 볼트EV는 563대 팔렸다.

볼트EV는 지난해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국내 도입 물량 한계로 563대밖에 판매되지 못했다. 이에 한국GM은 올해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공격적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트EV는 한국GM이 수입·판매하는 모델이다.

한편 지난달 전기차 판매 2위는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차지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5월 196대, 6월 1047대 판매되며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3위는 487대 판매된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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