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활성화 위해 총500억까지 지원 확대

김영주(왼쪽)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은 안재웅 사회적경제활성화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변형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공동대표의 축사로 이어졌다.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손태승 우리은행장의 화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지원규모를 총 5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여신, 모태펀드 출자, 제품구매 및 현물지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3년 총 300억원 규모의 포괄적 지원 업무협약을 고용노동부와 체결하고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해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오는 8월 고용노동부 모태펀드에 15억원을 간접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핵심정책인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더큰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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