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천명 신규 채용…창립 이후 최대 규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코레일이 하반기 신입사원 1000명을 공개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한 1000명을 포함하면 올해만 20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셈이다. 이는 공사 창립 이후 최대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채용 규모는 일반 공채 840명, 보훈 추천 160명이다. 직무별로 일반공채는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을 채용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취업 취약계층 지원 확대, 권역별 채용, 실기시험 등 다양한 제도가 도입된다. 특히 사회형평적 고용 촉진을 위해 장애인 가점(5점)을 새로 도입하고 국가보훈처 추천을 받아 보훈추천 분야을 별도 모집한다. 여기에 현장근무 특성을 반영해 사무영업 수송분야에는 실기시험을 새로 도입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 필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공기업 최대 규모로 1000명을 채용했고, 이번에 1000명을 추가해 올해만 2000명을 채용한다”며 “공정한 채용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