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12일 오전 프랑스 툴루즈 근교 헨리 지글러 딜리버리 센터에서 공개한 A220-300 항공기/사진=에어버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에어버스는 프랑스 툴루즈 근교 헨리 지글러(Henri-Ziegler) 딜리버리 센터에서 A220 항공기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버스 로고 등 도장작업을 마친 A220-300은 유럽 시간 기준 이날 오전 12시25분 에어버스 임직원 및 주요 관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220-100·A220-300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 A220 패밀리 항공기는 이전 봄바디어 C시리즈인 CS100·CS300을 계승했다. A220은 100~150석 규모의 여객기 시장에 최적화된 항공기로, 에어버스 베스트 셀러인 A320neo 패밀리를 완벽히 상호 보완한다.

기욤 퍼리 에어버스 커머셜 대표는 “A220은 에어버스의 모든 노하우와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상용기 성공에 새 장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슐츠 에어버스 최고 커머셜 책임자 또한 “높은 기술적 우위를 갖춘 A220가 치열한 항공기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어버스가 A220과 함께 상용기 시장 내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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