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2018년 제2차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컨설팅 프로그램(CIDD Program)’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컨설팅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8월 3일까지로,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공고하고 있다. 신청서 작성 후 사업단에 접수하면 된다.

컨설팅은 신약개발 연구자가 자문위원단에게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자문위원단이 신약개발의 문제점·보완사항과 향후 연구개발 방향 및 계획 수립에 대해 자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정 평가 등을 거쳐 대상으로 선정되는 과제는 9월부터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서면평가서 제공 또는 심층 면담 주선, 후속 연구를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 또는 기관 연결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신약 연구개발 중인 대학(의료기관 포함), 정부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등 관련 기관 소속 연구자로서 신약개발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 R&D 지원 중인 과제뿐 아니라 모든 신약 연구개발 과제가 대상이다.

컨설팅 비용은 모두 정부 예산으로 충당된다. 연구자는 비용부담 없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김주영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글로벌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개발 연구자에게 다양한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많은 연구자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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