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익 사장, RMHC코리아와 사회공헌 협약

정몽익 KCC 사장이 지난 16일 제프리 존스 RHMC코리아 회장과 사회공헌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KCC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KCC가 중증질병환자 치료를 지원하는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지원한다.

KCC는 국내 1호 양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천장재, 석고보드, 페인트 등 친환경 건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정몽익 KCC 사장은 지난 16일 제프리 존스 RHMC코리아 회장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 백혈병 등 중증질병으로 오랜 기간 입원 및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경남 양산에 처음 들어선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 내에 연면적 1325㎡,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되며 개별욕실이 있는 방 10개, 어린이도서관, 놀이방 등으로 구성된다.

KCC 관계자는 “RMHC가 전세계 각국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KCC도 동참해 국내 1호 건립되는 양산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KCC의 친환경 자재를 적용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며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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