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싼타페 / 사진 = 현대자동차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정부가 경기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한다.

18일 정부는 하반기 고용악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자동차(경차 제외), 이륜자동차, 캠핑용자동차 등에 대해 현행 5%인 개별소비세를 3.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각각 인하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최대 288만원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세부 차종별로는 ▲쏘나타 41만∼68만원 ▲그랜저 57만∼83만원 ▲싼타페 52만∼84만원 ▲G70 69만∼103만원 ▲EQ900 137만∼288만원 ▲K7 57만∼73만원 ▲ K9 101만∼171만원 ▲ 스포티지 39만∼54만원 등이다.

한국GM은 ▲말리부 최대 57만원 ▲트랙스 최대 43만원 ▲이쿼녹스 최대 53만원이 각각 인하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62만∼82만원 ▲티볼리 에어 34만∼46만원 ▲티볼리 아머 30만∼44만원 ▲코란도 C 41만∼51만원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이외에도 르노삼성은 ▲SM3 26만∼37만원 ▲SM6 45만∼60만원 ▲QM3 40만∼47만원 ▲QM6 45만∼64만원 ▲클리오 36만∼42만원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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