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일반직 5급 전환을 전제로 한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70명 규모의 채용공고를 이미 지난 18일 게시했다.

신입직원 채용 분야는 사무, 기술, 관제 총 세 가지 분야다. 입사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6일 오후 3시다.

하반기 신규 채용은 일반직 신입직원 채용으로는 최근 15년간 최대 규모이며, 올해 상반기 임용된 신입직원 52명을 더하면 공사는 올해 총 12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게 될 예정이다.

공사는 일반직 5급 신입직원 외에도 최근 서류 접수를 마감한 폭발물 처리요원, 보건관리자, 변호사, 디자인 전문인력, 전문연구원 등 11명의 전문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신규 채용은 올해도 정부의 공공기관 합동채용 정책에 따라 철도공사 등과 합동채용을 진행한다. 8월 25일 같은 날짜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그 이후 1·2차 면접 등을 진행, 10월 중순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채용형 인턴제다. 채용형 인턴 합격자는 2~3개월간 인턴 사원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평가점수 만점의 80% 이상을 받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한 블라인드 채용이 적용된다. 공사는 “사무, 기술, 관제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지원자의 사진, 연령,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원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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