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앱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결제 가능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온라인 결제 시, 이용자 휴대폰으로 걸려온 ARS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신한 ARS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신한 ARS결제’는 온라인 결제 시, 화면 결제창에 카드번호와 CVC(카드 뒷면 서명란에 있는 3자리 숫자 코드, Card Validation Code)를 기재하고 등록된 이용자 휴대폰 번호로 걸려온 ARS 전화를 통해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절차가 없고, 보안프로그램과 공인인증서 등도 필요치 않아 스마트폰 앱 결제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니어 세대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휴대폰 로밍을 통해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60대 이상의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결제에 익숙하지 않지만, ARS결제 서비스로 인해 이들의 온라인 결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의 편리한 결제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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