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CI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오일뱅크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증했다.

25일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4352억원, 영업이익 31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66%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율은 5.8%를 기록했다.

실적개선은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와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생산 차질에 따라 유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래깅효과가 발생했고, 재고 관련 이익도 증가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율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결대상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은 217억원, 올해 2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현대OCI는 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분법 적용 공동회사인 현대코스모(파라자일렌)와 현대쉘베이스오일(윤활기유)은 각각 220억 원과 2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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