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I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과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출시한다.

26일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이에 맞는 친환경 신차 출시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에서 자동차의 탄소배출 허용치를 줄이고 있고, 중국에서는 연비규제와 환경제약 등 환경 의무규정이 생겨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0종으로 늘려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전시설 확충 등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기차 부문에서 글로벌 3위 업체로 도약하겠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차 넥소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아우디와의 협업 등을 통해 환경시장에서의 표준화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또 "아우디와의 협업은 원가 절감과 가격경쟁력 확보, 수소전기차 시장 활성화 등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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