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비 3% 늘어…월평균 근로시간 163.7시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도표=고용노동부.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지난 5월 상용직·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19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1만7000원, 임시·일용직은 141만7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190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 184만4000원보다 3.0% 늘었다.

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2만2000원으로 전년 같은 달(297만2000원)보다 5.0% 늘었다.

전체근로자 월평균 근로시간은 163.7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2.4시간(1.5%)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2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2.9시간(1.7%)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8.0시간으로 전년 동월대비 4.4시간(4.3%) 감소했다.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을 빼고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783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만7000명(1.6%) 늘었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21만명, 임시·일용직은 5만7000명,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판매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1만명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 현황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0만2000명, 도·소매업 5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3만7000명이 각각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지난해 8월(7만6000명) 이후 8만명대 이상의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소매업은 같은해 10월(1만8000명) 저점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입직자(신규·경력 취업·동일 사업체 간 이동)는 7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만5000명(10.6%) 증가했다. 이직자도 8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만8000명(9.2%) 증가했다.

6월 입직률은 4.7%로 전년 동월대비 0.4%p 상승했고, 이직률은 4.8%로 전년 동월대비 0.3%p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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