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플랜트업체 146곳 대상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3일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회사측과 임단협 협상 지연 및 의견차로 인해 오는 7일부터 2시간의 부분파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노조와 울산지역 플랜트건설전문업체들은 지난 5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회의 교섭을 진행했다. 대화에 임한 업체는 총 146개 업체다.
교섭에서 노조는 일급 1만5000원 인상, 분회별 수당 인상 및 서류 명문화 등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 측은 일급 4000원 인상안을 제시하며 맞섰고,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해 노조가 파업을 결정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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