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신임 부회장(왼쪽), 권영수 LG 부회장/사진=LG유플러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현회 신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9일 오전 9시 서울시 용산구 LG유플러스빌딩에서 2018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하 부회장을 당사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하 부회장을 선임한 바 있다.

하 부회장은 1985년 LG금속에 입사한 이래 ▲2003년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 상무 ▲2007년 LG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부사장 ▲2012년 LG 시너지팀장 ▲2014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 사장 ▲2015년 LG 대표이사 ▲2018년 LG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의 5G와 유료방송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하 부회장이 LG유플러스로 넘어오며 전임 CEO였던 권 부회장은 지주사인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겼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기획팀에 입사한 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장 ▲2008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2015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 그룹의 주력사업인 전자·화학·통신을 두루 거치는 등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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