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9 라벤더 퍼플/사진=삼성전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이 예약 판매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 노트9은 올 초 출시된 갤럭시 S9 대비 예약 첫날 호평을 받으며 전작인 노트8과 유사 수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128GB 모델과 512GB 모델 중에서는 128GB 모델이 더 잘 팔리는 분위기다. 128GB 모델은 512GB 모델보다 약 20% 정도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특히 노트8의 경우 고용량 모델(256GB)의 예약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이번 노트9의 512GB는 예약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512GB의 스페셜 에디션 전략과 S펜을 하나 더 증정하는 삼성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현재 노트9의 특정 색상에 대한 선호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S펜 기능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보고된다. 노트9은 블루투스 기능을 접목한 S펜 탑재로 사진 촬영, 애플리케이션 작동 등을 할 수 있다.

노트9 128GB, 512GB의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 135만3000원이다.

노트9의 공시지원금은 이통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요금제 및 선택 사항에 따라 6만5000원부터 최대 23만7000원까지 책정됐다. 이통 3사는 오는 20일까지 노트9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4일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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