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향후 계획 밝혀
'캐딜락 하우스 서울' 통해 고객 접점 높여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 / 사진 = 월요신문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캐딜락코리아의 김영식 대표가 올 한해동안 캐딜락 브랜드의 내실을 다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연 2500대 판매를 완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일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 오픈 행사에서 "올해 캐딜락 코리아는 판매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캐딜락은 지난해 82%의 고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올해는 캐딜락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단단한 내실을 다지고 한국 고객에게도 더 좋은 평가를 받게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책임딜러제'를 들었다.

김 대표는 "외국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AS등 제품 외적인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책임딜러제를 시행해 판매와 AS를 함께 진행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차량 자체의 하드웨어적 경쟁력과 더불어 시스템(소프트웨어)의 역할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김 대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기자동차와 무인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볼트의 예에서 보듯 전기차 기술은 지엠이 가장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자동차의 경우 실제적 상용화가 가장 먼저 이뤄진 것은 캐딜락의 CT6다"며 "슈퍼크루즈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운행 하고 있고, 이는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의 고객에게 이 기능을 전달해 고객이 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하우스 서울 2층 전시공간 / 사진 = 월요신문

한편 이날 오픈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캐딜락 코리아의 진화된 브랜드 가치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시공간이다.

지난해 8월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임시 운영됐던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보다 확장시켰고, 연중 운영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였다. 전시장 내의 라운지, 자동차, 사진 및 동영상 등의 컨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캐딜락 브랜드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히스토리 존'이 마련됐고, 캐딜락 브랜드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에스칼라(Escala)'컨셉트카를 전시했다. 또 50대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ATS SUPREME BLACK도 전시된다.

2층에는 신동헌, 슈퍼주니어 동해, 박태일 등이 참가한 캐딜락 화보가 전시되고, 뉴욕의 신예 디자이너 제이미 리와 협업한 캐딜락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이 선보여진다.

캐딜락코리아 정정윤 마케팅 부장은 "캐딜락하우스는 캐딜락 브랜드의 트렌디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한 장소"라며 "뉴욕의 트렌디함과 패션, 아트요소들을 한 공간에 담아 '아메리칸 럭셔리'의 차별성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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