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고 원인 파악 중”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단지인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경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CO2(이산화탄소) 밀집 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1명은 결국 숨졌다. 2명의 직원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다.

삼성전자는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분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상자 발생 원인은 CO2 유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세한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관련 부처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으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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