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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안유리나 기자]국내 제약업계가 본격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현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모양새다. 

4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일자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업계 최초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약 50여 기업이 참가해 1대 1 채용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현업에 종사하는 이들과 취업 준비생간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미 제약·바이오기업 5개사가 채용설명회를 통해 인재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취업설명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40분까지 샤이닝스톤룸(B1, 오전)과 제2대연회실(2F, 오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유한양행과 메디톡스가, 오후에는 한미약품과 녹십자, 삼성바이로직스의 인사담당자가 각각 30분씩 회사 소개를 비롯, 추구하는 인재상 등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이와 별도로 2018년 하반기 신입·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캠퍼스 리크루팅(국내영업부문 현장면접), 라이브 심포지엄(온라인 채용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직접 발로 뛰는 '핵심인재 찾기'활동에 적극 나선다는게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그만큼 인재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지역 대학 중심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심포지엄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구직자들과 원활한 소통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제약업계에도 발맞추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인재 등용을 위한 하반기 취업 문(門)이 더욱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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