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달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2011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상(大賞)’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포스코가 기업지배구조헌장과 임직원 윤리규정을 공시하고 정기주총 개최 시 주총관련 사항을 4주전에 통지하는 등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내부 감사업무 책임자에 대한 임면동의권을 부여했으며 내부신고제도를 운영해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0년 한 해 동안 56회의 자율공시, 지배구조 모범 규준과의 차이, 지배구조 평가등급, 집중투표제 및 서면투표제 도입,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현황, 감사기구 현황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주요 사항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해 경영투명성을 제고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지배구조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우리나라 기업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거래소 및 코스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당해년도의 연부과금과 추가 상장 수수료를 면제받으며,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실시하는 ‘공시책임자 전문과정’과 ‘공시전문인 인증과정’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포스코는 2004년, 2006년~2008년에 최우수 기업으로, 2005년과 2010년에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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