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팀 채용 주체로 인재 선발

현대모비스 캠퍼스 리크루팅./사진 = 현대모비스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해 현업주도 채용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적용된다.

5일 현대모비스는 현업팀이 채용의 주체가 되어 지원자의 서류를 직접 검토하고 맞춤형 인재 선발을 위한 면접방식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면접에서 채용직부 분야에 맞춰 차별화해 각 지원자의 전문성을 철저하게 검증한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신입사원 지원자들은 서류심사 단계부터 일반적 스펙 기재가 아닌 지원 직무에 대한 본인의 경쟁력이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 면접장에서도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현업 중심의 채용방식으로 변화를 통해 현업팀은 물론,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덕희 현대모비스 인재채용팀장은 “그 동안 현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들을 선발해왔다면, 이번엔 현업팀이 아예 일선에 나선 것으로 채용 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을 의미한다”며 “궁극적으로 채용팀은 채용 과정 자체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현업팀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현업팀의 채용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 받고 있다. 합격자는 9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후에는 10월 초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 10월 하순 1차면접, 11월 하순 2차면접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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