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폐쇄에 따라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한 전면 운항 중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제주~간사이 등 총 48편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도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노선 총 56편을 대상으로 운항 중단 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삿포로 지역 지진 피해로 치토세 공항이 폐쇄된 데 대한 결항 조치도 7일까지 이어진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인천~삿포로(4편), 부산~삿포로(2편) 등 총 6편을 결항했다. 7일에도 인천~삿포로 노선 4편에 대한 결항이 결정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후쿠오카, 나고야, 나리타, 하네다, 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이며 오는 11일까지 나고야, 오카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공급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오사카 노선 결항에 따라 인접 노선에 총 25편(4500석 규모) 대체편이 추가된다.

대한항공은 “향후 해당 공항 상황 변화에 따라 노선 운항 재개 및 특별편 편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공항 폐쇄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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