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의 '마스터'를 오는 10월 국내에 출시,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판매되는 마스터는 숏바디 모델과 롱바디 모델 2가지 형태로 구성되며 각각 적재중량 1300kg, 1350kg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4.7kg.m을 발휘한다. 돌출형 디자인의 엔진룸을 갖춰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전륜 구동 방식이 채택됐다.

또 르노삼성은 마스터의 차체 및 일반 부품과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모두 3년 또는 10만km 품질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 마스터 판매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기존에 상용차 시장을 보면, 1톤 트럭을 중심으로 드롭사이드(화물칸이 노출된 형태) 방식과 밴(화물칸이 별도의 박스형태로 밀폐된 형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물류용 택배 트럭과 상업용 트럭 부분에 집중된 시장 구조는 현대·기아차의 독점적 모델에 의존하고 있어 마스터와 같은 새로운 모델에 대한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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