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손잡고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지난달 17일 서울시 흑석동 중앙대 약학대학 R&D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에 관한 산학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성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부사장)과 황완균 중앙대 약학대학장, 그리고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약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혁신신약 개발의 필요성을 공통으로 인식하고, 관련 연구 및 사업화 등에 따른 교류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최근 ‘연구 중심 글로벌 전문제약 기업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표적항암제, 바이오베터,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등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를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확대 투자하는 등 R&D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중앙대 약학대학은 생명약과학, 의약품 개발, 제형 및 제제기술 등 신약 개발 분야에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춘 전문성 높은 기관”이라며 “자사의 중앙연구소와 함께 유망 분야의 탐색, 후보물질 도출 및 상용화 등과 관련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