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 '에어 페어(Air Fair) 2018'에 참가해 미세먼지 예방부터 실내 환경 개선까지 도와주는 '토탈 청정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에어드레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 ‘에어 페어(Air Fair) 2018’에 참가해 토탈 공기 청정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집·사무실·학교 등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각 공간에 따라 미세먼지를 최적 관리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소개한다.

침실·거실·자녀방으로 구성된 가정에서는 ‘삼성 큐브’를 공간과 상황에 따라 분리·결합해 배치하고, 거실에는 면적에 따라 3방향 입체 청정의 ‘블루스카이 7000’과 인공지능 청정기능이 적용된 ‘무풍에어컨’ 등을 전시한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아기방에는 청정 가습 기능이 더해진 ‘블루스카이 6000’을 설치하고, 공간에 따라 설치 가능한 천장형 ‘무풍 1Way 카세트’ 등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학교·사무실 등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용량 ‘삼성 큐브’, 벽걸이형 ‘블루스카이 4000’, 스탠드형 ‘블루스카이 9000’, 미세먼지 필터를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등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외에도 미세먼지 이슈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의류청정기, 건조기, 전기레인지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미세먼지 관련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박람회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실내 환경과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삼성의 ‘토탈 청정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최근 미세먼지 이슈로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박람회 '에어 페어(Air Fair) 2018'에 참가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 전시부스를 마련, 공기청정기부터 가정용·시스템 에어컨, 미세먼지 관리 가전, 각종 센서에 이르기까지 공기질 관리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기 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와 LED조명을 통해 실내 공기 질 정보와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보여주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LG 스마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또 실내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리포트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박람회에서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꾸리고 집·학교·사무실·매장 등 고객이 생활하는 다양한 환경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 주기적인 사전점검과 유지보수 등 가정용 및 상업용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 초기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렌털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보여준다.

먼저 가족의 건강을 위한 ‘홈 청정 컬렉션’은 거실과 공부방을 중심으로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외에도 ▲냉방과 제습은 물론 뛰어난 공기청정 성능과 인공지능 기술을 갖춘 ‘휘센 에어컨’ ▲LG 센서허브, 미세먼지 알리미 등 센서를 기반으로 한 ‘공기질 분석 컨설팅’ 서비스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등이 집안 공기 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학습 능률을 올리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스쿨 청정 컬렉션’에는 ▲‘CA(Clean Air) 인증’ 제품 중 청정면적이 158㎡로 가장 넓은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 ▲국내 최대 청정면적(147㎡)을 인정받은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신형 리모컨 등이 있다.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오피스 청정 컬렉션’에서는 ▲내장형 CO2 센서와 4단계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매립형 환기 시스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실내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이 솔루션으로 제시된다. 아울러 ‘매장 청정 컬렉션’의 ‘매장 전용 사이니지’는 메뉴판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면서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보여준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어떤 공간에서도 깨끗한 공기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 페어 2018은 미세먼지 이슈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공기 질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교육부 등이 후원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약 120개 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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