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천문화재단.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부천문화재단은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경기 부천시 곳곳에서 ‘2018 부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을 무료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오케스트라 주간은 부천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단체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오케스트라 주간에는 시민을 위한 피크닉 콘서트를 비롯해 생활문화오케스트라 릴레이 콘서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예술체험 워크숍, 전문가 좌담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피크닉 콘서트’는 10월 3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5개 팀 133명이 출연해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릴레이 콘서트’가 열린다. 9일에는 퍼스트색소폰앙상블, 부천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트리앤트리스앙상블 등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3팀의 연합 콘서트가, 11일에는 석천중학교, 송일초등학교, 심곡초등학교, 창영초등학교 관악부 등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13일에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인윈드오케스트라와 경기심포니아의 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이고 부천시민 오케스트라와 고리첼로스타가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또 국내 정상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이 시민을 위한 일일 강사로 나선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분야는 바이올린(90명), 첼로(54명), 클라리넷(18명), 플롯(18명) 등이다. 마스터 클래스는 연령, 경력, 전공 여부 상관없이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이 바이올린 키트를 활용한 예술체험워크숍도 진행된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종이 바이올린 만들기 체험은 10월 3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총 3회 실시된다. 현장에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 홍보물이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종이 바이올린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부천 생활문화오케스트라 주간은 부천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생활예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이 지역 내 문화예술프로그램의 능동적 참여를 장려하고자 기획됐다”며 “오케스트라라는 감성적 영향력을 지닌 음악적 매개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풍요로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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