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소비트렌드, 창·폐업 데이터 활용 분석·협력

<사진=뉴시스>

[월요신문=고병훈 기자] 서울시와 신한은행, 신한카드가 중소상공인 경기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데 협력한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스마트정보지원센터에서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본부장,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빅데이터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공공과 금융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중소상공인 경기활성화 지원’을 공동 목표로 ▲빅데이터 활용 공공서비스 및 공익사업 상호 협력 ▲협력기관 소유 공공 및 민간 빅데이터 연계 및 교류 ▲협력기관의 빅데이터 분야의 포괄적 상호협력을 사업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경기활성화 협력 과제 수행과 빅데이터 제공 및 공유 활동을 추진하고, 2022년까지 중장기적인 협력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금융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생활금융 지도 분석을 통해 벌고, 쓰고, 저축하는 시민 생활금융 정보를 모아 서울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17년간(2002~2018년) 발생한 소상공인 창·폐업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와 청년창업, 실버창업, 여성창업 등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금융 핀테크 시장에 진입하려는 스타트업과 중소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때에도 서울시의 행정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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