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수정 기자

[월요신문=유수정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후 관계 장관 회의 등 논의를 거쳐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방안에 대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발표 시점의 경우 정부 내 최종 논의 상황에 따라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이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입국장 면세점이 없어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도입 검토를 지시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장 면세점의 경우 기존 출국장에서 운영되던 면세장보다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관광객 및 국내 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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