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늘면서 도로 전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정체가 나타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등이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신안분기점~칠원분기점,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과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군포나들목~동군포나들목, 대부산고속도로 부산방향 삼량지나들목~상동나들목 등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에서 따르면 이날 오전 고속도로는 평소처럼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시속 8km 이상~40km 미만의 정체가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50분 ▲울산 4시간 59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수성) 4시간 42분 ▲목포 4시간 5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46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이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이 44만대로 전망했다.

또 귀경길은 23일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이날 오후 2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인 23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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